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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약세폭 확대..3년 입찰 경계감 속 베어플랫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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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오전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3년물 입찰 경계감 속에 단기물 위주 약세 영향에 커브는 베어플랫 중이다.

최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훼손된 장내 심리가 여전한 모습이고, 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인다는 관측들이 제기됐다.

미중협상 기대감 속에 코스피지수가 상승, 달러/원은 하락하는 등 리스크온 영향도 받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2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5틱 내린 110.08, 10년 선물(KXFA020)은 45틱 하락한 129.85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4.6bp 오른 1.491%, 국고10년(KTBS10)은 3.4bp 상승한 1.719%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해외장이 밀린 가운데 아침 외인이 매수를 해서 다들 헷갈려했다. 다만 월요일 오전부터 여지없이 밀리는 모습"이라며 "무너진 심리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입찰 관련 경계감 속에 한은 단순매입 관련 호재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인발 매도로 약세장이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매도세로 일관한 외국인이 다수 매수세로 전환해야지 장내 분위기가 안정될 듯 하다. 특이한 사항없이 외국인 수급에 연동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고,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심리가 훼손돼 회복되려면 좀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오늘은 3년 입찰이 있어서 수급상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에 단기가 더 약세를 보이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모두들 가격 저점에 다 왔다고 하지만 쉽사리 매수에 진입 못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들어간 곳도 손절하고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 의미있는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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