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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베어플랫 보이며 약세폭 확대..외인 선물 매도 늘려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4 14:32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 확대로 약세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이날 3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키운 가운데 단기물이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베어플랫 되는 가운데 외인 중심 수급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개장전 3분기 GDP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올해 국고채 발행이 한도보다 덜 발행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호재에도 외국인이 최근 선물 매도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장내 훼손된 심리가 좀처럼 회복이 안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72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21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내린 110.34,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하락한 130.56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2.9bp 오른 1.409%, 국고10년(KTBS10)은 0.9bp 상승한 1.65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05% 상승, 달러/원은 0.65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엔 환율과 연계해 장을 좀 보고 있다. 원화 강세가 좀 진정돼야 외국인 매도세가 좀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개장전 3분기 GDP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올해 남은 국고채 발행 물량 한도를 채우지 않겠다는 발언도 나왔다"며 "그럼에도 장은 외국인 순매도세와 함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발행한도를 채우지 못해도 내년도 발행 물량이 많고, 올해 안에 발행해야 할 MBS 물량 부담도 상당해 약세가 지속될 것 같다"며 "일시적 강세를 이용해 차익 실현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고 CD 거래에서 크게 오버로 거래되는 등 단기쪽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지난 2영업일동안 분위기 반전을 예상하고 매수했던 단기 계정들이 손절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리 메리트로 매수를 노리는 계정들은 분위기 반전되는 것을 확인하고서 액션을 취하겠다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많다"며 "지금 수급 분위기를 보면 시장내 매수 여력이 있는 쪽이 별로 없다. 이에 장이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11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ECB 결과가 장내에 도비시하게 해석되지 않으면 현재 약세 분위기를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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