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장은 한국금융신문과 22일 유선 통화에서 "금융위 관계자를 10월 중에 한번 만났다. 금융위, 주금공에서 MBS 발행량을 늘린다고 했을 때 은행권에서 국고채 수요에 대한 구축효과가 실제로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은행권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의견 수렴 결과를 가지고서 11월 중에 관계자들과 다시 만나기로 했다. MBS 발행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수요는 동일할 것이라는 의견, MBS 발행량 인수분만큼 국고채 수요는 일부 구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며 "그래서 주금공 쪽에서 관련한 의견을 수렴, 파악하고 해서 다시 합동해서 11월 중에 얘기를 해보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중에는 MBS가 처음 발행될 것이므로 11월 중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모여서 의견을 마무리지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국고채 발행 계획이 기존보다 앞당겨진데 대해선 통상적으로 그런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11월 발행계획이면 11월부터 발행해야 하지만 12월까지를 역산하면 통상적으로 25일 낀 주는 발행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10월 말 한주가 11월과 이어지는데 11월 발행 계획을 10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하고 연이어서 12월도 그런 식의 발행 계획을 따른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12월까지 발행이 25일 크리스마스가 낀 전 주에 마무리가 된 측면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런 패턴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되면 12월 발행 계획은 11월 21일 목요일에 발표된다"며 "일정을 따르면 11월 발행 계획에서 3년물은 오는 28일, 30년물은 29일 입찰을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12월 발행 계획에 따르면 3년 물량은 11월 25일, 30년 물량은 11월 26일 입찰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