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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코스피 상승, 외인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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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초반 초장기물 위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협상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최근 매도세를 일관했던 외국인이 10년물 위주의 국채선물 매수세를 초반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초반 가격이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로 훼손된 장내 심리는 아직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10년물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미중관계 낙관 기류에 따른 리스크온 영향에 미국채 금리는 상당폭 상승했다.

리스크온 영향 속에 10년물 이상 장기물 금리는 상승폭을 키워 최근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외국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2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7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0.33,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하락한 130.2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4bp 내린 1.408%, 국고10년(KTBS10)은 1.4bp 상승한 1.68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미국 당국자 미중협상 낙관적 발언, 리스크온 심리 회복 등에 상승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12월 대중국 관세 철회 가능성을 언급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는 낙관론을 드러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18bp 상승한 1.8029%, 2년물은 4.12bp 상승한 1.6148%, 5년물은 4.63bp 오른 1.6072%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도 외국인 매매패턴이 장내 흐름을 가를 것 같다"며 "국내기관들의 동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점이다보니 외국인 선물 순매도세 지속 여부가 어떻게 될지가 장세 판도의 제1요소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으로 미국 당국자 발언에 미중협상 낙관 기류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가격 선호도의 지지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며 "경제지표는 주 후반 발표될 국내 3분기 GDP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예전 장 분위기를 생각하면 외국인의 매도세와 이에 따른 금리의 급등세가 과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외인 매도를 받아내지를 못하면 밀리는 것이다. 모두 과하다고 하는데 오늘도 외인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장세를 가를 것 같다. 초반 외국인이 10년물 위주 선물 매수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기술적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이 초반 10년물 위주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조금 되돌림하는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외인 수급에 대해선 전혀 예상이 불가능하다. 외인이 이미 최근 매도세에 따른 차익실현 부분에 만족할지, 아니면 개인을 볼모로 한 몫 단단히 챙기자는 심산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펀더멘털이든 기술적이든 좀 과도한 금리 상승세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밀리면 매수로 접근하겠다는 심산"이라며 "다만 현재는 금리인하에 맞춰졌던 과도한 포지션들이 정리되는 과정으로 보여서 롱을 길게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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