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7월말 696.7억달러에서 8월말 709.7억달러, 9월말 726.4억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각각 13.2억달러, 2.1억달러 증가한 621.6억달러, 43.4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 주식 및 계열사 지분 매각대금 일시 예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8월말 1211.2원에서 9월말 1196.2원으로 15원 하락했다.
엔화예금은 기업의 계열사 지분 매각대금 일시 예치,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를 나타냈다.
원/100엔 환율은 8월말 1138.8원에서 9월말 1109.4원으로 29.4원 하락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610.5억달러) 및 외은지점(115.9억달러)이 각각 4.9억달러, 11.8억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570.1억달러) 및 개인예금(156.3억달러)이 각각 11.2억달러, 5.5억달러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