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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수급, 주가 연동한 보합권 장세..한때 20년 지표물 딜미스 나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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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 전날인 이날 수급, 주가 움직임 등에 연동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 휴장, 미중협상 이슈 소화 등에 대외 이슈 영향력은 제한되고 있다.

호주, 일본 등에서 추과 완화 기조를 확인시켜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예상 수준에 그쳐 큰 영향력은 발휘되지 않았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10년물을 순매도해, 10년 선물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한때 20년 지표물 19-6호에 딜미스가 발생했다.

코스콤CHECK(3081)에 따르면 오전 11시6분경 국고19-6호가 민평(3사)대비 전일보다 5.9bp 높은 수준인 1.527%에 거래됐다. 다만 거래량이 10억원에 그쳐 장내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50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0.86, 10년 선물(KXFA020)은 4틱 하락한 132.4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5bp 내린 1.275%, 국고10년(KTBS10)은 0.3bp 상승한 1.48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강세지만 장내 매수심리엔 자신감이 부족한 듯 하다. 내일 금통위에서 25bp 인하라는 전망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 이후 장기물 랠리폭에 대해서는 장내 의구심이 나타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강세 재료가 대기하고 있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그 강도에 대해선 제한적으로 보는 소극적인 태도들이 많은 것으로 본다"며 "지금 시장내 가격 흐름이 딱 그정도 수준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통위를 대기하는 관망세 장세로 가고 있다. 장중 주가나 외인 수급 등에 연동한 레인지 장세로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다"며 "20년 지표물에서 10억원 가량 소액의 딜미스가 한때 발생했다. 금액이 적다보니 작은 에피소드로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강세를 이끌 것으로 봤는데, 우선은 금통위가 대기 중이다 보니 움직임이 제한되는 이날 장세다"라며 "금통위 스탠스를 한번 보겠다는 심리가 장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들면서 서둘러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장내 기본 인식으로 자리 매김한 것 같다"며 "오후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형성된 레인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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