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30분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이 4틱 내린 110.84, 10년물은 8틱 떨어진 132.4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물 26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10년물 1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장세 특이 상황은 없다. 밀린 부분에 대한 매수세 유입에 막판 가격이 낙폭을 축소한 것 같다"며 "재료는 미중합의 부분에 대한 기대감은 다 반영된 것 같다. 금통위 부분이 반영이 덜 된 가운데 금통위 베팅이 좀 들어온 것 같다. 커브변화는 제한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후 중후반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금통위 베팅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약세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1.30% 10년 1.50% 레벨에서는 대기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오늘 10년 선물 개인 매수가 강한 점, 독일금리 하락하고 있는 부분 등이 막판 약세폭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근본적으로는 미중 합의가 의미는 충분히 있지만 초안수준의 미니딜로 결정됐다"며 "이에 당장 실물지표가 개선되기는 어렵고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 반영돼 대기 매수세가 유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