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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새 혁신금융서비스 준비 분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4 00:00

대구은행 내년 4월 출시 예정

▲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이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가운데)와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이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가운데)와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왼쪽)과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도입한 규제샌드박스에 금융권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도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3일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항공사를 통한 환전서비스’를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항공사를 통한 환전서비스’는 은행 환전 업무를 항공사에 위탁해 고객이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 환전신청을 동시에 하고 공항에서 체크인시 외화를 현찰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여행 전 항공사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환전을 신청하고 은행방문 없이 출국당일 항공사 카운터에서 발권과 동시에 외화수령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핀테크 업체, 통신사 등 다양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우리은행도 새 혁신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SK텔레콤, 11번가와 함께 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SCF(Supply CHain Finance, 공급망금융)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를 위해 통신, 이커머스(e-commerce)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 모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샌드박스’ 비금융정보 신용조회업 특례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지정했다.

SCF는 온라인마켓 판매자 매출채권을 담보로 해당 매출대금을 은행이 선입금하는 대출상품이다. 우리은행은 SK텔레콤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 신용을 평가하기 위한 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휴사간 비금융데이터 전송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판매자도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에 의해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현금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해당 서비스 혁신성을 설명했다.

경남은행도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와 혁신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9월 19일 핀다와 협약을 맺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경남은행과 핀다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오픈API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상반기에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된 은행들도 연내 서비스 출시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드라이브 스루 환전·현금인출 서비스’를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환전신청을 한 현금수령이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 브랜드명을 ‘리브엠(Liiv M)’으로 발표하고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유심 내 인증서가 저장된 휴대폰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국민은행 고객이 은행 지점에서 금융 연계 이동통신 서비스를 한번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며, 가입자는 통신비 할인, 금융혜택 등 다양한 혜택에 제공된다.

이외에도 레이니스트가 다양한 금융회사와 제휴해 ‘대출조건 협상 및 비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나오게 되면 다양한 금융회사 확정 대출조건 정보를 고객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되며, 대출신청정보 외 부가정보를 금융기관에 추가 제공해 우대금리 적용, 금융이력부족자 대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대출조건 확인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불이익도 적어진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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