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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1% 반락…미중 협상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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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하락, 배럴당 52달러대에 머물렀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초반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 급감 소식에 일중 최고치로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10~11일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일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센트(0.11%) 내린 배럴당 52.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54.06달러로까지 올랐다가 아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3%) 하락한 58.35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협상단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미 정부의 근본적 요구사항을 논의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주말 보도가 나왔다. 중국 고위 관료들이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미 협상단에게 자신들이 논의하려는 주제범위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협상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는 미국측 고위관료들에게 자신이 미국에 제시할 제안에는 산업정책이나 정부 보조금 개혁 같은 핵심 사안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가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 내용 가운데 양측이 동의하는 사안은 합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7일 보도했다. 또한 상무부는 까다로운 사안은 내년에 해결이 가능하도록 일정표를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폭스에 전했다.

이후 에드워드 로렌스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무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무부는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는 행정규제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OPEC 산유량이 약 17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 플라츠 설문에 따르면, 9월중 OPEC 산유량은 일평균 2845만배럴로, 전월대비 148만배럴 줄었다.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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