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79포인트(1.28%) 하락한 2만6,573.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6.49포인트(1.23%) 낮아진 2,940.2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6주 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0.65포인트(1.13%) 하락한 7,908.6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산업주가 2.4% 급락했고 에너지와 소재주는 2.3%씩 내렸다. 금융주는 2.1%,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씩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IMS 제조업 지수 악화로 제조업체 주가가 동반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니웰과 3M이 각각 3% 및 3.7% 하락했다. 이튼도 2.8%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 오른 18.2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10여년 만에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문 셈이다. 미 ISM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제조업 PMI는 47.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50.0을 예상했다.
미 제조업 지수 쇼크에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이달 말 금리인하 확률을 대폭 높였다. 오는 30일 25bp(1bp=0.01%p) 인하 확률을 전일 40%에서 63%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하락, 배럴당 53달러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달 제조업 지수 쇼크가 에너지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겼다. 미 ISM이 집계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여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5센트(0.83%) 내린 배럴당 53.6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6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58.8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