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84달러(3.3%) 내린 배럴당 54.0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3달러(1.8%) 하락한 배럴당 60.78달러에 거래됐다.
마켓워치가 로이터 기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 산유량이 피격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라힘 알-부아이나인 아람코 에너지트레이딩 최고경영자(CEO)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아람코 산유량이 지난주 피견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며 “현재는 이보다 약간 더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9월 중국 제조업 활동이 5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유지한 점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기록이자 시장 예상치인 49.5를 웃도는 수치다. 이는 다만 미국과의 무역분쟁 여파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은 5개월째 밑돌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