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시장의 일방적인 기대 쏠림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로 수사(修辭)를 사용했고 인하사이클은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까지 추가 1회 인하를 예상한 위원들이 전체 17명 가운데 7명, 동결과 인상을 예상한 위원들이 각각 5명에 달한다는 점은 앞선 2차례와 같은 즉각적인 인하보다는 속도 조절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다만 "통화정책 대응의 방향성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를 전제로 각종 언급들이 이뤄졌고, 점도표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기준금리 전망들이 일제히 지난 6월 대비 하향된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사이클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