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한 국가는 43개국이며,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 해외 점포가 크게 증가했다.
은행이 192개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투자가 118개, 보험 75개, 여신전문사 46개로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가 291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메리카 71개, 유럽 47개 순이었다. 점포수는 중국 59개, 베트남 54개, 홍콩 30개, 인니 23개, 미얀마 22개, 인도 21개였다.
은행은 지점형태가 41.7%, 금융투자·여전사는 현지법인이 각각 71.2%, 82.6%, 보험은 사무소가 52.7%로 다수를 차지했다.
6월 말 32개 금융회사가 18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수는 51건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얀마 10건, 베트남 9건, 인도네시아 4건, 인도 4건 등으로 신남방국가 진출 추진이 대부분이었다. 은행이 25건, 여전사가 11건, 금융투자 9건, 보험 6건이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감독당국 방문 및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감독당국과의 면담 정례화 등을 통해 직·간접 협의 채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