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말레이시아 VR 테마파크 ‘브리니티’ 오픈…“글로벌 시장서 인정받는 실감 미디어로 거듭날 것”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08-29 09: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왼쪽 두 번째)과 다또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 IIB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브리니티’ 개막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왼쪽 두 번째)과 다또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 IIB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브리니티’ 개막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말레이시아 ICT 회사 IISB와 공동 투자해 현지시간 28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브라이트(VRIGHT)’ 신촌점을 열고, VR 체험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브리니티’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실감 미디어 플랫폼과 ‘브라이트’를 통해 검증된 VR 콘텐츠를 적용해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에게 KT의 차별화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니티’가 위치한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관광객이 많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주 대비 소득 수준도 높다.

레고랜드 쇼핑몰은 연평균 150만명의 고객이 찾는 명소로 이곳 1층에 자리 잡은 ‘브리니티’는 국내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아시아 지역에 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VR 테마파크 ‘브리니티’에서 현지 고객들이 VR 어트랙션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 말레이시아 VR 테마파크 ‘브리니티’에서 현지 고객들이 VR 어트랙션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브리니티’는 국내 고객 호응이 높았던 VR FPS 게임 2종과 어트랙션 3종 등 2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룸으로 구성했다.

VR룸에서는 ‘브라이트’의 대표 콘텐츠 ‘스페셜포스 VR’을 비롯해 ‘블랙배지: 시그널’, ‘다이나믹 씨어터’, ‘로보트 태권브이 VR’, ‘또봇 VR’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스포츠 게임’과 KT가 직접 투자·개발한 ‘월드 워 툰즈: VR 익스피리언스’도 만나볼 수 있다.

KT는 ‘브리니티’를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으로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공간 사업자 대상으로 KT VR 플랫폼·콘텐츠 결합 패키지를 유통하는 B2B 사업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소 콘텐츠 개발사들과 협력해 해외 진출 기회가 부족했던 국내 강소 기업의 VR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KT와 IISB는 ▲4K 무선 VR 서비스 ‘슈퍼VR’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빌딩 ▲데이터 센터 등 4개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현지시간 28일 체결했다.

KT의 ICT 솔루션 노하우와 IISB 모회사의 부동산 투자 개발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및 확대하고, 성공적인 ‘브리니티’ 구축 과정에서 쌓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에서의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말레이시아 VR 테마파크 ‘브리니티’는 KT 실감 미디어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브리니티’를 실감 미디어 글로벌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아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실감 미디어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IISB의 모회사인 IIB 다또의 카이릴 아느와 아마드 회장은 “KT와 협력해 조호르주 지역 내 최초로 VR 테마파크를 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T와 실감 미디어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