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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이대훈 농협은행장·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스타트업 '귀쫑긋'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8-28 18:29

부스 한곳 한곳 방문 서비스 설명 경청
데모데이 참여 기업 "전폭 지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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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가운데), 이대훈 농협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NH디지털Challenge+ 1기 업체 백스테이지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디지털Challenge+ 1기 데모데이’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가운데), 이대훈 농협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NH디지털Challenge+ 1기 업체 백스테이지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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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 스타트업 설명도 들어야 할것 같아요."

28일 농협중앙회 건물 1층에 마련된 디지털 챌린지+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 부스에 방문한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은 시간 관계상 기업 설명을 생략하려는 진행자의 말에 제동을 걸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디지털 챌린지+ 데모데이' 발표 예정인 기업 부스를 행사 시작 전부터 꼼꼼히 살펴봤다. 행사 전 마련된 올리로봇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열의를 보였다.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 귀빈이 온 후에도 부스 한 곳 한 곳을 방문해 스타트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NH농협은행은 28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한 'NH디지털 챌린지+' 10개 기업이 자사 서비스, 상품을 소개하는 제1회 'NH디지털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에서 발표 기업은 10개 기업은 33개 입주기업 중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10개 기업은 손해사정 O2O플랫폼 '사고링크', 인공지능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스페이스워크', 태양광 통합모니터링 서비스 썬디를 제공하는 '에너닷', 외식업소 대상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플러스를 운영하는 '엑스바엑스', 멀티노드 커머스 플랫폼 '커넥서스 컴퍼니', 후불제 교육 서비스 '학생독립만세', 금융 레그테크 플랫폼 '닉컴퍼니', 관광지 근처 유휴공산 내 짐보관 서비스 '백스테이션', 농산물 직거래 생산성 향상 플랫폼 '에이임팩트', 위치 기반 인증 서비스 '엘핀'이다.

이 기업들은 'NH디지털 챌린지+' 1기 기업에 선정돼 양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사무공간을 지원받았다. 이대훈 행장이 '콕핏'으로 칭한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주1회 월요일마다 출근해 스타트업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NH디지털 챌린지+ 데모데이' 시작 전 참가 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하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NH디지털 챌린지+ 데모데이' 시작 전 참가 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하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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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기업들은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재무적 지원 뿐 아니라 비재무적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후 보험 합의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고링크' 양한빈 CTO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분이 상주해있고 농협금융 실무진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그동안에는 수수료 바탕 수익모델만 있었으나 NH농협금융 관계자들의 조언으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에게 취업에 필요한 교육 비용을 후불제로 대출해주는 후불제 교육 서비스 '학생독립만세' 장윤석 대표는 금융 전반 이해도를 넓혔다고 말했다.

장윤석 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취업준비생이 취업 후 교육비용을 월급 일정 부분을 차감해 갚아나가는 방식 서비스다"라며 "디지털혁신캠퍼스에 들어온 이후로 대출이 나가는 패러다임 등 전반 이해도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사를 부산에 두고 있는 백스테이션도 디지털 챌린지+ 1기 기업에 선정으로 서울에서 성장 기반을 넓힐 기회를 갖게 됐다. 백스테이션은 여행지, 관광지 등에서 유휴 공간에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승홍 백스테이션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보니 이번 1기 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라며 "이대훈 행장님이 주1회 와계셔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미 NH농협금융과 협업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도 있다.

레그테크 플랫폼을 제공하는 닉컴퍼니는 NH농협은행과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춘 닉컴퍼니 대표는 "현재 금융거래는 핀테크 기업 등 은행 외적인 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상거래를 탐지하기 어렵다"라며 "닉컴퍼니 시스템을 NH농협은행에 접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금융권에 이를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NH디지털Challenge+' 1기에 이어 30일까지 2기를 모집 중에 있으며,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인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함께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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