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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 "한은, 8월 기준금리 동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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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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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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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9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96개 기관의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8%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22%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협회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나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9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17.4로 전월(11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국내 경기둔화와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완화적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9월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됐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132.0으로 전월(129.0)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하락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40.0%로 3.0%포인트 올랐고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52.0%로 3.0%포인트 내렸다. 국내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물가 BMSI는 109.0으로 전월(104.0)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67.0%로 5.0%포인트 떨어졌고 물가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1.0%로 5.0%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함에 따라 9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환율 BMSI는 95.0으로 전월(80.0) 대비 15.0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25.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5.0%포인트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도 55.0%로 5.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 측은 “설문조사 시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으로 인해 최근 위안화 가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은 원화 가치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9월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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