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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외인 선물 매수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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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중협상 불확실성 확대 등에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주 들어 국내 금리시장은 트럼프의 미중협상 관련한 발언, 중국측 반대되는 입장 발표 등에 3거래일 강-약-강 흐름을 보이면서 전일 약세분을 조금 되돌리고 있다.

다만 장중 미중, 한일 관계 관련한 뉴스와 외국인 수급, 주가지수와 환율 움직임 등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초반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 3년물은 1150계약 가량, 10년물은 13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1.22,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상승한 135.35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4bp 내린 1.173%, 국고10년(KTBS10)은 2.1bp 하락한 1.22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장단기 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 위주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단기 수익률 역전 폭이 심화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32bp 하락한 1.4702%, 2년물은 2.1bp 하락한 1.5140%, 5년물은 3.93bp 내린 1.3778%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수급이나 미중간 협상 등 대외 이슈 등 영향에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같은 경우도 외국인의 국채, 통안채 단기물 1.9조원 가량 대량 매도세가 출현 하는 등 하루하루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장세"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우선은 미국채 시장 강세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최근 금리가 오르락 내리락했던 변동성 장세를 생각하면 이날도 방향보다는 변동성을 키우는 장세로 흐를 것 같다"며 "장중 미중협상 관련한 추가뉴스, 한일관계 관련된 소식 그리고 주가지수, 위안화 환율,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연동해 움직일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전일 단기물 위주 국채현물과 통안채를 순매도하고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 동향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며 "조심스러운 강세로 흐르는 가운데 외국인의 특이사항이 포착되지 않으면 추가강세를 트라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워낙 변동성이 심해서 확신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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