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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착한 배터리' 만들기 동참...원료 공급사 평가기준 강화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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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2 11:11 최종수정 : 2019-08-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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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원재료 협력사에 대한 윤리·안전·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을 본격 평가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협력사에 대한 윤리기준을 강화하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LG화학은 배터리 원재료 협력사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항목은 근로여견, 인권, 윤리경영, 안전환경, 원재료 공급망 관리, 재생에너지·재활용 정책 등이다.

지속가능경영의 평가 비중은 '품질 및 개발' 항목과 동일한 20%다. LG화학은 그간 평가에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가감점을 주는 방식으로만 평가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같은 LG화학의 조치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달 폭스바겐그룹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등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협력사들이 초기 원재료를 구매해 최종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사회·환경 책임을 이행했는지 평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초 BMW그룹은 아동 노동착취 논란이 일고 있는 콩고산 코발트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값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원료의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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