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225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1척과 원유운반선 4척, FPSO 1기 등 총 19척의 36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46%를 달성한 수치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함으로써 LNG관련 글로벌 Top-tier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한 LNG운반선은 2021년 10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조 2279억원과 영업손실 896억원, 순손실 412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8% 올랐고, 영업이익도 39.6% 개선됐지만 당기순이익은 103.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6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건조물량 증가에 따라 재가동에 나선 도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