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크레딧채권 약세요인 더 많아..강세전환 위해선 역캐리 해소 필요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13 10:18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3일 "크레딧 시장의 약세 요인이 더 많으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근 두드러지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 글로벌 신평사의 우량기업 ‘부정적’ 아웃룩 부여 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크레딧시장은 약세 요인이 더욱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추가 인하 기대가 시장의 약세 전환을 제한하고 있는 시점에서 금리만 좇는 투자는 부담스럽다"면서 "여타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A급 여전채의 경우 아직까지 유의미한 재무안정성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 등 펀더멘털 우려가 크지 않고, 금리측면에서도 시장 전반의 금리수준이 낮아진 만큼 여전히 상대적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단기금리와 국채금리 간 역전폭이 예상되는 1회 인하폭 (25bp)을 상회하면서 우량 크레딧물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 2012년 7월에도 예상되는 1회 인하폭 (25bp) 이상으로 단기금리와 국채금리가 역전된 데다 그동안의 강세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 데 따른 레벨부담이 발생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 해엔 10월 금리 인하로 단기금리와 국채금리의 역전이 소폭 해소되고, 추가 인하 기대로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크레딧 스프레드는 재차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아무튼 크레딧시장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역캐리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1회 이상의 인하가 예상되는 시장의 인식은 크레딧 스프레드의 급격한 확대를 제한할 것"이라며 "다만 추가 축소를 위해서는 추가 인하를 통한 단기금리 하락이 선행돼야 한다. 지난 7월 금통위 이후와 마찬가지로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금리에 급격히 반영될 경우 가격부담이 재차 높아지면서 상위 등급 스프레드 축소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약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금리가 낮아지면서 크레딧채권의 절대금리 메리트도 소폭 약화됐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으로 금리 상승여력도 크지 않아 낮아진 투자매력이 단기간에 재차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되는 1회 인하폭은 이미 국채금리에 반영됐고 그동안의 강세로 인해 AA급 회사채로는 단기금리와 국채금리의 역전폭을 상쇄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온전히 확대기조로 전환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무튼 역캐리가 재차 확대된 가운데 과열됐던 회사채 발행시장 강세도 소폭 둔화돼 현재의 스프레드 레벨에서 상위등급은 추가 축소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2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3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