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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통제·AI 거버넌스 고도화 [인뱅 ESG 성과]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7 05:00

내부통제위원회·협의회 설치
윤리준법교육·신고제도 확대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통제·AI 거버넌스 고도화 [인뱅 ESG 성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내부통제 체계와 AI 거버넌스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내부통제위원회와 협의회를 신설하고, AI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는 등 준법·디지털 컴플라이언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3월 내부통제위 설치

카카오뱅크는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직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내부통제 운영 체계화를 위해 올해 3월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협의회를 설치했다. 두 조직은 주요 내부통제 이슈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며 준법감시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 및 이행상황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도의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고 신뢰를 높이고 있다.

내부통제 기준에는 내부통제 조직 및 역할, 준법감시인 제도를 비롯한 준법감시체계, 임직원 준수사항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선임되는 준법감시인을 중심으로 내부통제 체계가 구축된다.

◇ 준법감시인 중심 통제 강화

카카오뱅크는 준법감시인제도를 운영해 도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준법감시인은 임직원이 직무 수행 기준 및 절차인 내부통제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상시 관리·감독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준법감시·법무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둬 준법감시인의 직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은 박정윤 컴플라이언스실장이다. 박 실장은 1972년생으로 덕성여대 영어영문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으며 국민은행 경영감사부 차장, 카카오뱅크 감사팀장, ESG팀장, 업무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임직원 대상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급별 맞춤 교육과 실무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법규 준수 의식 제고를 위해 연 1회 이상 윤리준법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윤리강령, 불합리한 차별 금지, 내부자신고제도 등의 연간 필수교육과 금융사고예방지침, 시스템 접근 통제, 책무구조도, 약관 작성·보고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사고 예방이나 문제 조기 발견 등 내부통제에 기여한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등 실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익명으로 신고 가능한 내부 신고 채널도 운영 중이다. 내부자신고제도를 운영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내부자의 신고 내용 및 신고자의 신원 등을 비밀로 유지하고, 내부자 신고를 이유로 신고자에게 근무 조건상 차별 등 인사상 모든 불리한 대우를 하지 못하도록 내규화하고 있다.

◇ AI 거버넌스·FDS 내재화

카카오뱅크는 신뢰 가능한 AI 도입과 금융보안 강화를 위해 AI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 금융사 최초로 ISO/IEC42001(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으며 매년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해당 국제 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강점으로는 FDS(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가 꼽힌다.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에 맞춰 IT 컴플라이언스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으며 카카오뱅크만의 FDS 시스템을 내재화해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고객의 해킹 위험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FDS팀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룰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전자금융 FDS 기획 업무로 타인 점유 사고를 차단하며 ▲금융사기 전담센터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전담센터는 보이스피싱 지급정지 신고 접수, 명의인 및 피해자 상담, FDS 본인확인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 전담조직과의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ML 모델 성능을 높이고 있다. 모델러, 데이터사이언티스트, IT개발자, 룰 기획자가 AI실에서 함께 개발 중인 모형의 탐지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며 신종 사기 유형 정보를 반영해 모델을 업데이트한다. 개발자와 운영자가 한 팀처럼 움직이면서 현장 대응 속도도 높였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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