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넷마블의 2019년 2분기 실적 자료. /자료=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는 3분기보다 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넷마블은 12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올 2분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2%와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와 46.6%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10.2%와 42.7% 감소했다.

▲ 넷마블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넷마블은 올 2분기에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작과 함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BTS월드’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전분기보다 4%P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