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전사, 내달부터 '담보물 가압류' 기한이익 상실사유서 제외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30 13:57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카드사·캐피탈 등 여전사가 채무자 담보물이 다른 채권자에 의해 가압류되더라도 기한이익 상실 조치를 할 수 없도록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표준약관)이 개선된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8월부터 기한이익 상실사유를 축소하고 기한이익 상실과 관련한 안내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된 표준약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채무자의 기한이익 상실(만기 전 채권 회수) 사유에서 '가압류'가 배제된다. 채권자의 일방적인 채권보전행위인 가압류를 '기한이익 상실'을 할 만한 중대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그동안은 여전사 외 다른 채권자가 담보물 등을 가압류하는 경우 여전사가 채무자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해 왔다.

기한이익 상실 시점은 종전 '압류통지서 발송시점'에서 '압류통지서 도달시점'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연체원리금 산정 시점이 늦춰지면 채무자의 연체이자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기한이익 상실' 안내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압류로 기한이익이 상실되면 채무자에게 의무적으로 사전 안내를 하도록 하고 보증인과 담보제공자에 대해서도 기한이익 상실 전·후에 걸쳐 관련 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만약 연체금 일부상환을 통해 기한이익이 부활한 경우에는 10영업일 이내에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종전 15영업일 이내에서 닷새 앞당긴 것이다.

특히 기한이익 상실로 여전사가 담보물을 처분할 때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임의처분 기준'을 마련했다. 담보가치에 비해 과다 비용이 발생해 경매 진행이 어렵거나 경매시 정당한 가격을 못 받을 경우에 한해 임의처분이 가능하다. 임의처분시에는 1개월 전 채무자에게 예상 처분가격을 안내해 채무자가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두도록 했다.

철회 및 항변권이 적용되지 않는 할부거래가 이뤄질 경우 상품설명서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에 대한 소비자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 제기돼 온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 대출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채무자는 물론 보증인과 담보제공자 등 금융소비자 권익 및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불건전한 여신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