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람패밀리가 매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5층 빌딩의 전경/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보람튜브는 토이 리뷰와 브이로그가 주를 이루며 각종 장난감 분석 및 평가와 일상 속 가족, 육아의 모습을 담은 일기 형식의 브이 로그로 콘텐츠가 양분된다.
또한, 미국의 유튜브 분석 웹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한국 시장 내 유튜브 광고 수익 1, 2위를 모두 보람튜브의 토이리뷰와 브이로그가 차지하여 각각 약 19억 원, 약 18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여 가족 기업 보람패밀리가 매달 약3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한편 이처럼 강남 지역에 있는 빌딩을 투자 목적으로 사는 것은 최근 유뷰트, 인스타 등으로 많은 구독자를 모아 인기, 명성, 부를 한 번에 얻은 인플루언서들이 주로 행하는 구매로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가족 기업 역시 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부동산 업계 등은 해석한다.
이러한 구매 행태는 과거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이 주를 이루던 강남 지역 빌딩 구매가 유튜브, 인스타 인플루언서 등으로 옮겨간 일이라며 IT 업계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이동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축하한다는 멘션과 함께 6살 유튜버 보람의 남은 인생과 가족들의 삶이 부럽다며 현재 사무실, 직장 등에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니 현타(어떤 상황을 통해 현실적인 타격을 느낀다는 뜻을 담은 인터넷 용어)가 온다며 자조적인 반응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