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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앞두고 사의표명한 최종구…금융위원장 후임은 누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8 17:3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각 개편을 앞두고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금융위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인사권자(대통령)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상당폭의 개각폭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금융위원장 임기가 3년이긴 하지만 이때 인사권자의 선택폭을 넓혀주고자 한다"며 사의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돼 장관직을 수행해 왔다. 그간 내각 개편과 맞물려 교체됐던 전례에 비춰 3년 임기 중 2년을 채운 '장수' 금융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종구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역시 경제 관료 출신이 우세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사가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다. 은성수 행장은 행시 27회로 옛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을 거쳐 국제금융 분야 정통 관료로 분류된다. 최종구 위원장(행시 25회)보다 두 기수 후배이면서 앞서 공직 경력 경로가 유사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윤종원 전 수석도 행시 27회로 옛 재무부부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오찬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오찬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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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권에서는 최종구 위원장의 다음 거취에도 관심이 높다.

우선 내년 4월 총선에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여당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취임 2주년을 기한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없는 거지 출마가 두려운 것은 아니며 국회의원을 하려면 고향에서 출마하지 비례대표로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 이해가 높다는 점을 들어 차기 경제부총리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18일 사의 표명을 밝힌 기자 브리핑에서 개각에서 새 인물이 임명될 차기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도 호흡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업무 인연을 언급키도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김상조 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계실 때 금융위와 함께 할 일이 많았는데 업무 협조가 잘됐다"며 "개인적으로 많은 대화를 했고 좋은 파트너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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