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장 만난 최종구 "600조 동산자산 가치 발견해야"…내달 동산담보법 개정안 마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7 16:05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에게 "우리 기업이 가진 600조원 규모의 동산자산 가치를 먼저 발견하고 대출 소재로 삼아 적극적으로 자금을 융통해 달라"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계기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국민, 우리, 신한, 농협, KEB하나, 대구, 부산, 경남 등 9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정부는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제3자 등기부열람 허용, 보관장소 변경시 변경등기 허용 등이 이뤄지고, 업종제한(제조업), 담보물제한(무동력기계, 원재료), 대출상품 제한(동산전용 대출상품), 담보인정비율 제한(40%) 폐지 등도 실행됐다. ‘평가-관리-회수’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포함한 전체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년전 제시했던 한성은행의 '당나귀 담보대출' 사례를 언급했다. 대한제국 시절 한국 최초의 은행 대출인데, 은행은 상인에게 없는 부동산이나 귀중품을 요구하지 않고 상인이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값진 당나귀를 소재로 자금을 지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 창업기업과 혁신기업도 설비나 재고, 특허권과 매출채권 등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며 "개척자의 정신으로 우리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혁신적 금융의 확산을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째)을 비롯한 9곳 은행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째)을 비롯한 9곳 은행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동산금융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한 정부는 오는 8월 중 동산채권담보법 정부 입법안을 마련하고 연내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2013년 10월 담보물 실종사고를 계기로 담보권자의 권리보호 취약성이 제기되면서 은행권은 관련 대출 공급을 줄여왔다. 금융위와 법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동산담보법 개정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일괄담보제 도입, 상호등기 없는 개인사업자 동산담보 활용 허용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법무부에서 여러 은행들에서 제기한 건의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다"며 "일괄담보제라는 것은 그동안 우리법에는 없는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연구반을 구성하면서까지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8월중 감정평가-대출실행-사후관리-매각 등 동산금융 전 주기 정보를 집중 분석하고 가공해 은행 여신운용에 활용하는 '동산금융정보시스템(MoFIS)'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송파구, 직원 참여형 청렴시책 성과 점검…조직문화·청렴 인식 진단 실시 서울 송파구가 직원 참여형 청렴 시책을 운영하고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하는 등 청렴 행정 강화에 나섰다.송파구는 최근 ‘청렴문화 혁신밴드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청렴 정책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청렴 비전을 ‘다 함께 뛰는 청렴송파 RACE’로 정하고 100대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표적인 사업은 ‘21일의 청렴습관, 함께 청렴’이다. 매달 실천 주제를 정한 뒤 팀원들이 21일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청렴 관련 행동을 생활화하는 방식이다.이와 함께 청렴포인트 333, 2 마포구, 구민 체육대회 참가자 모집…5개 화합종목·2개 번외종목 진행 마포구가 오는 11월 열리는 제2회 마포구민 체육대회 참가 주민을 모집한다.마포구는 10월 16일까지 각 동을 통해 체육대회 선수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7일 오전 10시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다.마포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동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확대했다.경기는 화합종목 5개와 번외종목 2개로 구성된다. 화합종목은 대형 바톤 계주 달리기, 애드벌룬 굴리기, 줄다리기, 색판뒤집기, 대형 지네발이다.대형 바톤 계주 달리기는 동별 남자 50대·40대·20대 각 1명과 여자 4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신임 원장에 우정민 전 KT 부사장 선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우정민 전 KT 부사장을 신임 원장으로 맞았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8일 우정민 전 KT 부사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우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KT에서는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과 KOS서비스단장 등을 거쳤다. 이후 KT DS 대표이사 사장과 KT 부사장을 역임했다.주요 IT 시스템 개발과 운영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 IT서비스 경영까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우 원장의 민간 ICT 분야 경험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운영과 지역 디지털 혁신 분야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