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 출시와 고객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이상호 11번가 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신한카드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신한카드는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제휴 협약식을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닫기

SK페이는 SK그룹의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신한카드는 이에 맞춰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와 11번가의 협력을 통해 이 카드가 SK페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신한카드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적립해 준다. 제휴카드 출시뿐만 아니라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두 회사는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 빅데이터, 핀테크 역량 등을 동원해 각종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협약식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11번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며 “SK페이와 관련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11번가 제휴카드가 향후 통합 SK페이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