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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여전히 밀리는 데 한계..주식, 외국인 매매 영향 받으며 보합권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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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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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9일 장중 주식과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로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시장도 장 초반의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10.54,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하락한 131.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26계약, 10년 선물을 1769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밀리면 사자는 심리로 오늘도 장이 밀리는 데 한계를 보였다"면서 "주식과 외국인 선물매매 영향을 받으면서 약간 밀린 채 거래가 끝났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일단 파월 연준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졌다"면서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관련 파월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2.14p(0.59%) 하락한 2052.03, 코스닥은 10.92p(1.63%) 급락한 657.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25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악화된 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달러/원은 1.5원 하락한 1180.5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둔화로 11.6원 뛴 뒤 이날은 소폭 하락하면서 숨을 골랐다.

■ 주가 흐름, 외국인 선물 매매 보면서 등락..약보합 선에서 거래 종료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10.52, 10년 선물은 15틱 떨어진 131.8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뒤 이틀 연속으로 단기 위주의 금리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38bp 오른 2.0496%, 국채2년물은 3.69bp 상승한 1.8961%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이 고용지표 발표 뒤 7월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조정하면서 단기 위주의 금리 반등이 일어난 것이다. 다만 여전히 25bp 인하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국내 채권시장에선 주식시장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저가매수가 들어왔다.

주가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반등 시의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코스닥은 다시 급락했다.

이런 분위기 등으로 국채선물은 장중 강세로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은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샀다, 팔았다 하는 방향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림을 지속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주가 약세 등을 보면서 장중 강해졌다가 외국인의 급작스런 선물매도로 밀리기도 했다"면서 "수급에 의해 오락가락하는 양상이 이어진 날"이라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고 한일 갈등도 심화됐지만, 국내 정책당국자들은 매우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는 난망"이라며 "이 정부도 결국 금리 인하를 통해 '혹시나'하는 효과를 바라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통위 전 중요한 이슈는 파월의 발언 정도"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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