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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민주당 승리..그렉시트 우려 줄지만 새정부도 성과 확보 어려워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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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그리스 조기총선 결과 신민주당이 득표율 39.9%(158석)로 집권 시리자당(31.5%, 86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단독 과반을 달성한 가운데 새 정부도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신민주당의 집권으로 GREXIT 우려는 현저히 줄어 들겠으나 투자재원 부족 및 유로존 경기 둔화 등으로 새정부도 성과 확보에 난항이 예상돼 추후 지지율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다만 "신민주당 집권으로 시리자당 시절보다 채권단과의 마찰 및 유로존 탈퇴 언급 등의 EU회의주의는 현저히 저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터는 그러나 "재정잔고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親EU 성향 등을 내세워 새정부도 시리자당과 마찬가지로 채권단에 부채 탕감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민주당은 감세를 공약했으나 채권단이 대규모 감세를 허용하지 않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부채탕감이 없을 경우 민간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및 기업의 투자재원이 현저히 부족해 성장 잠재력 확충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간 정부의 인프라 건설이 거의 중단되면서 정부의 고정자산투자는 2017년에 2008년대비 64% 감소했다"면서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아직 ECB의 국채매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QE 재개 시 단기내에 직접적 수혜도 얻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징세에 대한 정치∙사회적 저항, 관료주의 및 행정지연 현상 등도 여전하여 큰폭 구조조정이 없다면 저성장과 고부채 구조가 장기간 고착화될 소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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