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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 금리인하 예상..늦어도 연내 연금개혁 이뤄질 것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9 08:24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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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9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현재 6.50%인 정책금리를 2020년 상반기까지 최대 3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0.2% 하락한 가운데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의 4월 경제활동 지수는 전월대비 0.47% 하락하는 등 산업과 소비자 심리지수 모두 좋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6월 마킷 종합 PMI는 49로 기준선(50)을 하회하고 있으며, 5월 FGV 소비자기대지수도 86.6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2019년 브라질 경제성장률의 전망치는 연초 2% 중반에서 0.85%까지 하락했다"면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정책금리는 브라질 정부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연금개혁과 함께 재정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를 연금개혁 이후 6.7%로 전망했다.

연내 연금 개혁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규모도 시장의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또 "미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움직임도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알화는 향후 달러당 3.7헤알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금개혁 이후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의 금융시장 및 직접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높아진 연내 연금개혁 통과 가능성 연금개혁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4일 브라질 하원 특별위원회는 연금개혁안을 찬성 36표(반대 13표)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연금개혁안에 따르면 연금수령 최소 연령은 남자 65세, 여자 62세(기존 민간부문은 남자 65세, 여자 60세이며, 농촌 및 공공부문은 남자 60세, 여자 55세)이며, 최소 납부 기간은 남자 20년, 여자 15년(기존 15년)이다.

임 연구원은 "특별위원회에서는 이번 연금개혁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1조 724억 헤알의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이는 정부가 제시한 1.24조 헤알과 유사한 규모이며, 시장에서 예상한 7,000~8,000억 헤알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아 하원 의장이 연금개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만큼 7월 18일 의회 휴회 전 하원을 통과할 것"이라며 "빠르면 3분기 내 늦어도 연내 상원 표결을 통해 연금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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