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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고3년 장중 1.3%대 터치했으나 외국인 10선 매도로 약세 전환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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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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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5일 레벨 부담과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다.

강중 국고3년 금리가 1.3%대에 진입하던 분위기는 외국인 선물매도, 주가 낙폭 축소 등을 보면서 바뀌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하락한 110.54, 10년 선물은 18틱 떨어진 131.9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43틱 순매수하고 10선은 1568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던 상황에서 외국인이 갑자기 10선 매도로 나오면서 오후에 가격이 빠졌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밀린 듯하다"면서 "강세 흐름을 유지하던 장이 외국인 매도로 분위기를 바꿨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1.1bp 오른 1.423%, 국고10년물 19-4호는 1.2bp 상승한 1.53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86p(0.09%) 오른 2110.59, 코스닥은 2.90%(0.42%) 상승한 694.1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다가 만회하면서 올라왔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42억원, 258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1.8원 오른 1170.4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 국고3년 장중 1.3%대 찍어..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갑자기 약세로 전환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10.57, 10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32.0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최근 금리가 연중 저점 수준들을 경신하면서 레벨 경계감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밀리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되는 상황에서 시장은 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눈치를 보는 듯했다.

개장 후 시장은 최근의 관성 대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면서 추가 강세룸을 타진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상황에서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이 밀리기도 쉽지 않아 보였다.

최근 대외 주가가 올라도 상승 탄력에 한계를 보이는 주가지수는 이날도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장 전 나온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비하면 크게 부진했지만, 예상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회성 이익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예상에 못 미쳤다.

여기에 일본과의 갈등에 대한 부담도 간과하기는 어려웠다. 삼성전자 주가가 밀리고 주가지수들도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장중 국고3년 금리가 1.3%대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년 국채 금리가 1.4%를 밑돈 뒤 추가 강세는 좀더 조심스러워졌다.

이후 오후 들어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갑자기 매도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변했다. 강세 흐름이 외국인 선물매도로 바뀐 것이다. 주가 지수도 하락폭을 축소하고 올라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 후반 장이 갑자기 밀리면서 뭐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10선 매도가 장 분위기를 바꿨다. 일단 주말에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는 큰 폭의 부진을 보였던 5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대략 16만명대 초반 수준의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5월 비농업취업자수는 7만 5천명 증가에 그친 바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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