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수치가 7만 5천명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 달엔 10만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고용지표 전망보고서에서 "우리는 난팜 수치가 17.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6만 2천명을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6월 난팜은 5월 부진에서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5월 수치는 계절적인 노동 공급 제약의 영향을 예상보다 크게 받았으나 이번 주 후반 리포트는 상황이 크게 누그러졌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은 또 임금 상승률은 컨센서스인 0.3%보다 높은 0.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농업취업자가 지난해 고용이 양호할 때 보였던 20만명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씨티는 "이번 6월 고용지표에선 헤드라인 잡 넘버가 가장 중요하다. 그 수치는 강력한 19만 4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는 "이 수치는 지난해 달성했던 평균 20만명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취업자 증가수는 견조하다고 할 수 있는 15만~1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3%, 전년비 3.2% 상승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0.4%로 상승률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지표가 5월에 큰 부진을 보인 뒤 6월 수치의 반등이 다소 제한될 것이란 예상도 엿보인다.
노무라증권은 "우리는 난팜 수치가 실망스러웠던 7만5천명에서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는 14만 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지난해 페이스였던 대략 22만명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다만 "실업률은 3.6% 수준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관측했다.
미국 분석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이 대략 16만명대 초반 내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