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 기간은 무제한이지만, 공식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차량 관리를 받은 첫 번째 차량 오너에게만 적용된다.
BMW코리아는 이같은 신차 보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BMW 관계자는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고 신뢰받는 디젤 차량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왼쪽)과 한상윤 사장.
해당 화재 사고는 EGR 쿨러 결함이 원인이라고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해 12월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BMW에 10만대 규모의 대규모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어 지난 4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20년간 재직했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찰은 일부 소비자들이 제기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김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판매실적도 줄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796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한 수치다. BMW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24%에서 16%로 줄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