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BMW코리아 "디젤 신차에서 불나면 교환"...신차공세 앞서 신뢰회복 조치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7-03 15: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 하반기 구매한 BMW와 MINI 디젤 차량의 엔진에서 불이나면 똑같은 모델의 신차로 교환받을 수 있게 됐다.

보장 기간은 무제한이지만, 공식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차량 관리를 받은 첫 번째 차량 오너에게만 적용된다.

BMW코리아는 이같은 신차 보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BMW 관계자는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고 신뢰받는 디젤 차량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왼쪽)과 한상윤 사장.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왼쪽)과 한상윤 사장.

이는 지난해 여름 잇따라 발생한 BMW 차량의 주화재 사고로 떨어진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말 출시된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포함해 8시리즈 등 하반기 총 7종의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화재 사고는 EGR 쿨러 결함이 원인이라고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해 12월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BMW에 10만대 규모의 대규모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어 지난 4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20년간 재직했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찰은 일부 소비자들이 제기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김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판매실적도 줄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796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한 수치다. BMW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24%에서 16%로 줄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