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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면식 한은 부총재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질의응답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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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Q.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평가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A. 추과적인 관세부과를 보류하기로 했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런 것들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와 부합하고 그동안의 강대강 대립 상황이 심화할 걸로 우려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고 시장에서도 그렇게 보고, 미국 주가선물도 1% 정도 올랐다고 얘기하더라. 다들 언론에서도 그렇고 시장에서도 걱정하듯이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여러 가지 부침이 있지 않겠냐.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있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 금융시장은 수시 변동성 확대될 수도 있겠다. 이게 딜이 완전히 된 게 아니라 중간 과정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니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 높다. 그런 측면에서 한은은 다른데도 마찬가지겠지만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상황 경계 국내외 금융경제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하겠다.

Q.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휴대폰부품 등 수출품목에 대해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A.그 상황은 지금 자세히 파악된 건 없습니다. 저도 언론을 보고 안건데 일부 언론을 보면 기업들이 초비상이라고 표현을 쓴 데도 있고 일부 언론은 상당히 예상하고 있었고 기업이 대비되어있다는 기사도 봐서 우리 기업이 거기에 대해 어떤 능력이 있는지 더 나아가서 산케이신문 보도가 일본 정부 공식적으로 발표한건 아니기 때문에 외무부도 공식적으로 통보받은바 없다고 했고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발표할지 지켜봐야하고 우리 기업들이 거기에 대해 재고라든지 수입선을 대체해서 다른데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라든지를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해당 기업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거는 분명하지 않나 싶다.

Q. 6월 무역수지가 전년대비 13.5% 급감해서 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A.사실 저희가 하반기에 들어가면 반도체 경기가 조금 좋아지고 반도체 단가도 올라가면서 수출이 개선되지 않을까 봤는데 그보다는 반도체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건 맞는 거 같다. 그러다보니까 수출 대부분 반도체 쪽이 안좋고 중국 수출이 안좋은데 그런 것들이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한 영향도 있었고 어쨌든 지연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기본 전망 시나리오는 반도체 경기 바닥 벗어나면서 좋아진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도 이번 토요일날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것처럼 추가적으로 에스컬레이션 되는 게 아니라 봉합하는 쪽으로 가니까 심리라든지 이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부진했듯이 앞으로의 개선 정도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미중이 총재님 한은 창립기념사에서도 그랬었고 대외 불확실성이 한은이 6월 창립기념사에서 스탠스를 바꿀 때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씀하셨다. 미중 관련해서 2-3주 동안 많이 변했고 반도체도 그렇고. 미중 합의 재개 이런 것들이 한은이 당초 예상한 경로에 부합한 건가.

A.아까 미중 무역협상 결과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고 했듯이 저희도 시장의 베이스 케이스가 우리의 기본 전망의 기본 전제였다고 한다면,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거 같다. 저희는 우리나라 경제 특히 수출 주도하는 경제에 미중 무역협상 진행과정과 반도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최근 이런 변화가 특별히 총재님 우리 창립기념사와 더 많이 변화했다고 보지 않고, 깊은 주의를 가지고 지켜봐야할 사항이죠. 이런 것들이 7월 경제전망에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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