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작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생계비가 많은 드는 도시로는 도쿄(2위), 싱가포르(3위), 취리히(5위) 등이 선정됐다.
생계비 상위 15개 도시 중 8개가 아시아 도시였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은 비싼 도시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도시들 가운데엔 뉴욕(9위), 샌프란시스코(16위), LA(18위) 등의 생계비가 높았다.
서울은 주재원들이 볼 때 다른 비싼 도시들에 비해 식료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 쇠고기, 올리브오일, 빵, 아기 이유식 등의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원두커피, 마가린, 아이스크림, 탄산생수, 돼지고기 등도 비싼 편이었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가격과 생수 한 잔 값도 세계의 비싼 도시과 비교해 더 비싼 편이었다.
반면 가전제품이나 세탁비, 영화관람비 등의 가격은 별로 비싸지 않았으며 대중교통비은 저렴한 편으로 조사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