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OA메릴린치
이미지 확대보기BOA메릴린치 글로벌경제팀은 "양국간 큰 견해차와 시장의 압박 부족을 감안할 때 메이저 딜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글로벌경제팀은 "휴전은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다시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 오사카에서 만날 계획이다.
하지만 글로벌경제팀 연구원들은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 만남 때처럼 이번 만남도 휴전으로 끝날 것"이라며 "양국은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면서 추가적인 조치는 미룰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양쪽이 빈손으로 떠나기를 원치 않지만 메이저 딜은 가까이 있지 않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딜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견조한 뉴욕 주식시장 상황, 연준의 도비시 턴 등을 감안하면 양국이 이견을 메우기 쉽지 않다"면서 "여기에 무역협상은 기술분쟁과 지정학적 문제와 같은 다른 문제들과 엉켜버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아르헨티나에서의 휴전이 깨지는 것도 목격했다"면서 "상호간 신뢰감도 약화돼 이번에 좋은 결과물을 도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무역전쟁 전면전 회피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중기적으로는 무역전쟁 지속에 따른 부담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