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금번 FOMC 결과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중론.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으나 실제 이행 여부는 추후 경제지표와 무역분쟁 향방에 좌우
ㅇ Charles T. Kimball(KCIF NY) : 오늘 회의에 앞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전망과 관련한
- 일각에서는 금리동결 결정에 실망감을 내비치는 시각도 있으나, 금번 FOMC 회의에서 월가가
기대했던 다양한 요소들 중 금리인하는 해당사항이 아님
- 금융시장 반응(주가↑·금리↓·달러↓)도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음을 시사
ㅇ David Zervos(Chief market strategist, Jefferies) : 금번 FOMC 회의에 대해 보험적 차원의
지침 (insurance guidance)이었다고 평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미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대
- 주가가 하락세에 있을 경우 연준이 더 빨리 금리인하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
-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정책금리 인하는 상호배타적(mutually exclusive)인 점에 유의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금리인하 결정은 무역분쟁 향방에
중점을 둘 것
ㅇ Michelle Meyer(Chief US economist, BoA-ML) :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7월 금리인하 여부는 아직까지 불확실(not commit to cut). 앞으로 나올 지표들을 주목할 필요
ㅇ Fred Mishkin(전 연준이사) : 인플레이션은 실제 발생 전까지 인지하기 어렵고 필립스 곡선도
아직 유효. 양호한 금융여건 등 감안시 추가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
- 미 경기전망의 하방위험은 상당수가 무역분쟁과 같은 정치적 영역(political sphere)에서 야기되며
대응할 것인지 보다 명확한 설명을 통해 시장의 이해도를 높여줄 필요
ㅇ Stephen Moore(Visiting fellow, The Heritage Foundation) : 연준의 물가인식을 과대평가라고
지적. 현 디플레이션 환경을 고려해 25bp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나 동결 결정에 실망감을 표현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