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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퉁, 중국 주식시장 국제화 상징적 의미..단기간에 달러/위안 영향 주기 어려워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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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9일 "후룬퉁은 중국이 최초의 비중화권과 상호 주식거래에 나선 것으로 자본시장 대외 개방의 일환일 뿐 아니라 중국 주식시장의 국제화를 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상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 간 상호 주식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룬퉁’이 6월 17일 정식 출범해 화타이증권이 처음으로 거래했다.

국금센터의 최성락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분쟁,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룬퉁을 통해 기업들의 외화조달 수단 다양화를 도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중국 A주 거래종료 1시간 후 후룬퉁 거래가 시작되면서 거래시간 연장효과를 가지며, 후강퉁/선강퉁과 달리 A주(실제로는 DR)가 비중화권에서 거래되는 첫 사례로 중국 주식시장의 국제화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는 후룬퉁의 제한적 쿼타 및 DR 발행요건 규제 등으로 단기간내 대규모 자금이동이 발생하거나 달러/위안 환율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강퉁/후강퉁 사례처럼 단계적 쿼타 상향 등을 통하여 점진적 개방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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