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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사록 공개 후 외국계 분석가들 한국 금리인하 시점 3분기~4분기로 유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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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5월 금통위의사록이 공개된 뒤 외국계 분석가들은 대체로 3분기~4분기의 금리인상 전망 관점을 나타냈다.

씨티은행의 마리 김 연구원은 "우리는 새로운 기본 시나리오로 한은의 7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금통위의사록에선 4명의 멤버가 도비시했고 2명이 호키시했다"면서 "최근 금리인하 시그널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적절한 조치' 언급,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기재부 장관의 경기하방 위험 증가 언급과 재정·통화정책 측면에서의 완화적 대응 필요성 거론, 청와대의 경기 하강 위험에 대한 우려 등을 금리인하 시그널 강화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다만 G20 회의에서 예상보다 나은 결과가 나온다면 한은의 금리인하는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오석태 연구원은 "우리는 이제 조동철 위원 외에 신인석 위원도 한은의 정책 스테이트먼트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4명의 다른 멤버들은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졌음을 인정하면서도 통상적인 주의 입장을 나타냈다"면서 4분기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연구원은 "의사록 결과는 2명의 도비시한 뷰와 4명의 중립-약간 호키시한 뷰로 나눠진다"면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중반의 금리인하 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명의 인하 주장자를 제외한 4명이 성장 하방압력 확대엔 동의하고 있지만, 선제적 대응보다는 경기 위험 현실화시 대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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