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재현 SK건설 사장, 업계 최초 서유렵 PDH플랜트 진출...벨기에 앤트워트 석유화학 플랜트 FEED 계약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8 13:16

SK건설은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 네번째)과 거드 프랑켄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노스 회장(왼쪽 세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 네번째)과 거드 프랑켄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노스 회장(왼쪽 세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SK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서유럽 PDH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SK건설은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주로 폴리프로필렌으로 중합돼 포장용 필름, 접착 테이프, 섬유 및 카펫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된다. 최근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해 세계 굴지의 화학 기업들은 PDH 플랜트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17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거드 프랑켄(Gerd Franken)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노스(INEOS Olefins & Polymer North) 회장, 존 맥널리(John McNally) 이네오스 프로젝트 원(INEOS PRJECT ONE)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앤트워프 석유화학단지에 연산 75만톤 PDH 플랜트의 FEED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암스테르담, 로테르담과 함께 유럽 3대 석유화학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앤트워프는 벨기에 제2의 대도시로 1980년대 국내에 방영된 만화영화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이 됐던 곳이기도 하다.

SK건설은 약 12개월 동안 FEED를 수행하게 되며, FEED 이후 추가 발주되는 본공사(EPC)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SK가스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FEED 단계부터 상업 가동 기간까지 사업 전 단계에 있어 축적된 PDH 플랜트 운영 노하우를 별도의 계약을 통해 이네오스에 전수할 계획이다. SK건설과 SK어드밴스드는 향후에도 양사가 가진 우수한 역량을 결합해 발주처에 프로젝트 개발부터 투자, 설계, 운영∙관리까지 최적화된 통합서비스를 제안하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건설∙SK어드밴스드∙이네오스 3사는 PDH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네오스는 이미 올해 1월 서유럽 지역에 PDH 공장을 포함해 총 30억유로(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신규 설비 투자를 공식 발표했고, 벨기에 앤트워프 석유화학단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SK건설과 SK어드밴스드는 각각 뛰어난 FEED 및 EPC 수행능력과 축적된 PDH 운영 경험을 통해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네오스는 1998년 설립된 임직원 2만명 규모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2018년 기준 매출 약 600억달러(약 71조원)를 기록했다. 이네오스는 영국에 본사와 전세계 24개국에 171개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페놀, 아세톤, 아크릴로니트릴 등 3개 품목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프로필렌 전문 생산∙판매 회사로 2014년 SK가스, 사우디아라비아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사(社),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사(社)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PDH 플랜트 FEED 계약을 통해 SK가 서유럽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PDH FEED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와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부영그룹, 창신대 교육 인프라에 6억원 투입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에 6억원이 넘는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장학금과 취업 연계에 이어 시설 개선까지 지원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 사회관 내 교직원 식당과 외빈 접견·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조성하는 복합 커뮤니티 시설 공사에 약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대학 구성원의 복지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영그룹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약 3억7000만원 규모의 캠퍼스 환경개선 공사를 지원했다.두 사업을 합친 시설 지원 규모는 6억원을 웃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학 내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지원금을 투입한 2 “문구도 패션처럼”…29CM, 日 로프트와 취향 공략 글로벌 소싱 ‘첫발’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일본 생활잡화 전문점 로프트(LOFT)와 손을 잡았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큐레이션(선별·추천)한다는 공통된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구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그동안 국내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역량을 쌓아온 29CM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소싱 경쟁력 강화에 첫발을 뗐다.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29CM와 로프트가 공동으로 마련한 문구 팝업스토어 ‘페이지 투 페이지스(Page to Pages)’가 열렸다. 지난달 18일부터 사전 티켓 예매를 진행한 가운데 일부 시간대의 입장권은 예매 시작 3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3 카스 믿고 소주 뛰어든 오비맥주…‘찰랑’, 주류 침체 뚫어낼까 오비맥주가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앞세워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익 체력과 현금창출력이 둔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카드로 풀이된다. ‘카스’로 다져놓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지만, 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상황에서 오비맥주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새 캐시카우 필요한 오비맥주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이달 말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정식 출시한다. 찰랑은 제주 동부의 화산암반수를 사용하고 용암해수소금을 첨가해 만든 알코올 도수 15도의 저도주다. 전량 오비맥주 제주공장(전신 제주소주)에서 생산되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