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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혁신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처럼 생태계 뒷받침 돼야 가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0 10:12

10일 '광화문 광장 두 배' 마포혁신타운 착공식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10일 "혁신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은 고립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며 실리콘밸리의 사례에서 보듯 잘 갖춰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뒷받침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옛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에 참석해 모두 발언에서 "애어 비앤비(AirBnB), 우버(Uber) 등 손꼽히는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액셀러레이터의 멘토링 등을 통해 성장했다"고 예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징은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agglomeration)'이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규모에 비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미국 스타트업 정보 분석기관인 '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18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서울은 20위권 바깥 순위에 그쳤다. 1위 실리콘밸리, 2위 뉴욕, 3위 런던. 아시아권도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방갈로르 등 4개 도시가 랭크됐다.

하지만 최종구 위원장은 한국은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튼튼한 제조업 기반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꿈과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혁신창업공간으로 마포혁신타운이 출범한다"며 "금융위원회는 이 곳을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옛 본사를 리모델링하는 마포혁신타운은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 규모로 광화문 광장의 두 배 규모로 올해말 부분 개소를 거쳐 내년 5월 준공해 전체 개소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름은 'FRONT 1'이 선정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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