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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식 한샘 사장 "내년까지 전매장 '상생매장'으로 전환"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6-07 10:15

본사가 임대한 매장에 대리점·제휴사 입점
22호 안양점 오픈...영업 공간·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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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샘리하우스 안양 대형쇼룸 오픈식에서 한샘 대리점 대표들과 한샘 이영식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안흥국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5일 한샘리하우스 안양 대형쇼룸 오픈식에서 한샘 대리점 대표들과 한샘 이영식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안흥국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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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샘이 내년까지 오프라인 직영 전 매장을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본사가 임대한 매장 안에 대리점과 제휴점이 입점한 형태의 매장 운영을 통해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5일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을 오픈했다. 안양점은 22번째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으로 총 31개의 대리점과 제휴점이 입점했다. 오픈식에서 이영식 한샘 사장은 "내년까지 모든 직매장을 상생매장으로 전환하겠다"라고 천명했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등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곳이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내고 싶으나 비용과 인력 등 제반 여건이 따르지 않는 대리점과 제휴점의 현실을 감안해 본사가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이다.

그 동안 인테리어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반해 일반 대리점과 제휴점은 좁은 매장 안에 거실과 주방, 욕실 등 공간 패키지를 구성할 수 없어 고객 상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최초로 부천에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1호점을 선보였고 이번에 22호점인 안양점을 열며 대리점 및 제휴점과 동반 성장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에서는 본사 차원의 영업·마케팅 지원도 이루어진다. 최신 트렌드에 따른 패키지 공간 연출과 신제품 전시는 물론 홍보물 제작과 고객 초청 행사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고민거리도 본사가 해결해 준다.

안양점은 약 380평(약 1250m²) 규모의 대형 전시장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벽지,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또,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컨셉으로 꾸민 3가지의 리하우스 패키지를 모델하우스로 전시해 고객들은 카달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해 보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산동 삼성래미안', '부흥동 관악타운' 등 전시장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하우스를 꾸며 지역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설계 전문가 RD(Rehaus Designer)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 후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마루와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도 마련되어 있어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이 같은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을 2020년까지 5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한샘은 창사이래부터 대리점, 제휴점과 함께 성장한 회사"라며 "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 대리점, 제휴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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