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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하반기부터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투자의견 ‘중립’ - IBK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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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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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에 대해 하반기부터 기저효과와 지연문제해소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낮아진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42억원, 영업이익률은 10.2% 상승한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기저효과는 하반기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는 신흥국 통화약세, 4분기에는 카타르 손실부담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특히 카타르 하수처리설비의 경우 연말경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원가부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철도부문에서는 필리핀·호주·이집트 등의 설계 지연 프로젝트들이 올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방산부문은 그동안 파워팩 문제로 지연되었던 K2 2차 양산분이 전일 첫 인도를 시작하면서 2020년 이후 3차 양산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비전 2027을 발표하면서 경영목표 2022로 매출 4조원에 영업이익률 5%, 전체 수주 중 신사업 비중 10%, 연구개발(R&D) 투자 연평균 30% 증대, 업무효율 10% 개선 등을 제시했다”며 “2019년 휠 모터(전기버스용), 2020년 현대차 미국공장 생산라인에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등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북 철도사업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이 높게 형성돼 주가가 4만원을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과거 5개년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 부근까지 낮아진 수준”아러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사업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할 때 과거 5개년 PBR 평균치와 최고치 사이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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