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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관계자들 "20년물 입찰, 예상보다 잘됐다..적은 물량에 기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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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27일 오전 국고채 20년물 입찰 결과가 예상 수준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다음달 50년물 발행을 앞둔 가운데 오전 초장기 분위기가 나쁠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런 안좋은 분위기에도 관계자들은 물량 자체가 적다보니 좀 비싼 가격에 낙찰이 됐다고 설명했다.

20년물 5000억원 입찰엔 1조5960억원(응찰률 319.2%)이 응찰해 5080억원이 1.830%에 낙찰됐다.부분 낙찰률은 0%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20년물 입찰 결과는 수량이 5000억원으로 PD 입찰 수량 외에는 큰 수요가 없없다"며 "그런데 워낙 수량이 적다보니 비싼 가격에 낙찰이 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좀 세게 된 것으로 본다"며 "조금 의아한 것은 5천억 예정이었는데 80억원을 더주면서 1.830%에 낙찰을 시킨 이유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예정보다 낙찰액이 80억원 늘어난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트렌드를 보면 상황에 따라서 발행이 초과되거나 줄거나 했다"며 "이번 같은 경우는 1.830%대로 응찰액이 많이 들어왔다. 어차피 일부 부분 낙찰을 해도 96% 부분 낙찰이 되는 상황이라서 조금 더 초과 발행이 되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분낙찰을 하든지 전체 낙찰을 하든지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금액차가 많지 않았기에 80억원을 추가해서 부분낙찰 없이 1.830%에 낙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 20년 입찰은 생각보다 잘된 것 같다"며 "다음달 50년 발행을 앞두고 초장기 분위기가 안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아침에 돌았는데, 20년물 입찰 결과를 보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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