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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6개월 연기..향후에도 수시로 불안요인 될 소지 있어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16 08:4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미국이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하는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지만, 향후에도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수입관세 6개월 연기에도 불구하고 EU 및 일본과의 무역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수시로 불안요인이 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택 연구원은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내년 대선까지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무역분쟁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내 불확실성 해소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무역협상에 초점을 둘 것이지만, 3분기 이후에는 EU 및 일본과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주 중 발표될 자동차 관세부과 연기에 관한 행정명령 내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상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등은 관세부과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EU 및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동시에 진행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점, 무역분쟁 확산에 대한 우려, 미국 산업계와 의회의 반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EU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대미 수입품 200억 유로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울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과 물가를 고려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시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평균가격은 4400 달러, 수입자동차 평균가격은 6875 달러 상승한다는 보고서도 있다"면서 "또 미국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더라도 물가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관세부과는 1년내 미국의 core PCE를 0.3%p 상승시키고 모든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효과를 더 하면 0.9%p 상승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분쟁 격화 시 내년 core PCE는 2%를 상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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