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만약 3,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경제적 파급력이 기존(2,500억$, 25%)보다 2배 가량 큼에 따라 중국 성장률이 5%대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IMF는 금번 관세 부과 결정으로 중국의 對美 수출이 약 2,370억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센터는 "이번 관세부과로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 비중을 차감하면 전체 무역흑자가 1,000억달러 이상 감소해 여타 항목이 작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중국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중국은 2018년 491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센터는 "미국이 총 4차례 걸쳐 5,750억달러에 25% 관세율을 부과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누적 영향은 약 -1.2%p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만 중국정부의 정책 대응이 무역 분쟁에 따른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경착륙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정리=국제금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