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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채권투자에 우호적 환경 이어질 것..장기국채 위주의 포지션 권고 - NH투자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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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하반기에도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은 Late Cycle의 끝을 최대한 뒤로 미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금리를 유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고압경제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저금리가 경기 개선의 필요조건으로 작용하는 국면"이라며 "저금리 효과로 경기 개선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를 근거로 연준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연준의 고민이 '적정 기준금리가 어디까지 인가'에서 다음 번 경기 둔화 사이클에서의 통화정책 대응 방안으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 경기 둔화 사이클에 대비해 현재 통화정책 수단들을 점검할 것이며, 자산축소 종료 후 초과 지준 규모가 원하는 수준까지 하락하면 자산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이미 다음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해 고민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로 대내 요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올해 수출과 투자 부문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 방어에 나서겠으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지출이 상반기에 집중되고 내년에는 세수 여건 악화가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한국은행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0%대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법적 책무가 안정적인 물가 관리라는 점에서 한국은행은 정책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4분기 중 한은의 금리인하를 전망하며 장기 국채 위주의 포지션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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