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3일 1분기 국내은행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은행 이자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늘었다. 이는 순이자마진 악화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은행 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1.65%에서 1.62%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소폭 감소했다.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매매, 평가이익으로 유가증가관련 이익이 5000억원 증가했으나 신탁관련이익 등 다른 부분에서는 이익이 감소했다.
판관비는 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00억원 늘었다. 이는 명예퇴직 관련 급여 집행 등으로 인건비가 3000억원 증가했으며, 신리스기준 적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물건비도 2000억원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대손비용은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신규 부실이 감소했으며, 대손충당금은 환입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