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직 화끈하지 못한 점, 미중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트럼프발 불확실성, 중국의 지표 개선이 유로존으로 확산되기까지 3개월가량의 시차가 필요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한발 앞서 보다 선제적인 듀레이션 축소를 노려볼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 연준이 SRF나 QT의 조기 종료와 같은 유동성 공급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는 점 △ 부채한도협상 진행시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美재무부의 현금 지출 증가와 재무부 잔고 급감이 유동성 공급으로 작용한다는 점 △ 중국의 지표 개선 이후 유로존의 개선이 나타날 시점이 가까워지는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를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며, FX스왑은 수급 면에서 상승 압력이 재개될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USD금리는 낮은 인플레 압력의 골디락스 국면에서 횡보/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나 한국을 비롯한 non-USD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