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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반기 순조로운 국내 수주로 실적 개선 기대-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4-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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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GS건설

▲자료=GS건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GS건설이 올해 하반기 높은 수주 기대감으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29일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최근 대형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추가적인 주요 추진 프로젝트르 밝히면서 하반기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GS건설의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영업이익은 1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 하락했다.

라 연구원은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인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1분기에는 약 1800억원의 일회성이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700억원의 인센티브 반영에도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인센티브 효과를 제거하면 약 2600억원의 분기 이익을 기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와 플랜트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일회성 요인 없이 각각 13.3%, 13.8%를 기록했다”며 “다만 플랜트부문 프로젝트 구성에서 국내 계열사 비중이 높아지면서 1분기와 같은 고마진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해외수주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다는 전망이다.

라 연구원은 “알제리, HMDRefinery, UAE GAP 모두 수주에 실패한다면 올해 해외수주 가이던스인 3조5000억원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UAE GAP의 경우 공구분할 재입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결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욕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서 카타르 암모니아, 우즈벡 가스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들의 추진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장기적 관점의 비즈니스 전략 전환은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라 연구원은 “LG화학과 GS칼텍스 등 범계열인 정유·화학사들의 수익성이 담보된 대규모 물량과 2조원 규모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수주 등 주택 외에도 국내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연됐던 베트남 신도시 개발도 올해부터는 냐베와 투티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존 주택 분양과 해외 플랜트 비즈니스 이후의 사이클을 대응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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